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머릿말로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지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규모에 맞는 ESG 정책을 적용할 수 있게 구분했다.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레벨1, 레벨2로 나눴다.
스타트업의 ESG 담당자가 활용하기 쉽도록 ESG 개념과 ESG 영역별 지표의 상세 가이드, 실제 적용사례를 담았다. 모범사례 기업으로 어썸레이, 지오그리드, 리베이션 등이 꼽혔다. 또 가이드라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ESG 벤처투자 표준 가이드라인을 반영했다. 각 지표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을 발굴할 때 고려할 수 있는 ESG 요소를 담기 위해 서울 스타트업 ESG경영지원 협의체 참여기관들의 자문을 거쳤다. 해당 기관은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한국표준협회 △SK텔레콤 △식스티헤르츠 등이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입주지원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ESG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서울창업허브 성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종우 SBA 창업본부장은 "ESG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스타트업의 ESG경영 도입과 내재화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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