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부안군, '글로컬대학30' 연계 치유 메디컬 산업 육성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4.03.11 10:46
박성태 원광대 총장(왼쪽)과 권익현 부안군수./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가 지난 8일 총장실에서 전북 부안군과 '글로컬대학30' 연계 치유 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박성태 원광대 총장, 정성태 기획처장, 전병훈 교무처장, 유병남 대외협력홍보처장, 이동기 글로컬소통실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임택명 경제산업국장, 김병태 기획감사담당관, 박찬병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컬대학30'을 위해 협력하고, 지자체-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치유 메디컬 산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안지역 내 해양·산림 자원을 활용한 치유 메디컬센터 유치(건립) 및 운영 △해양치유 의료 전문가 인재 양성 △부안 갯벌, 해조류, 연안습지 등과 연계한 보건관광 프로그램 개발 △양·한방 치유를 포함한 다양한 메디컬 콘텐츠 개발 등이다.

박 총장은 "치유 메디컬센터 설립은 물론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해 주시는 권익현 군수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원광대가 보유한 양·한방 의료 및 보건 분야 역량과 부안군의 우수한 해양·산림 자원을 연계해 치유 메디컬 사업을 추진하겠다.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30'과 지역혁신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함께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원광대가 올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해양치유는 갯벌과 소금, 해조류, 바다 경관 등의 자원을 활용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정부는 이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해양치유자원법'을 마련했다.
원광대와 부안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원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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