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로 미국채 투자한다"…재테크 고수들, 기다리던 이 상품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4.03.11 08:57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2일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동시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상장하는 상품들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다. 지난해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6,280원 ▲95 +1.54%)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8,285원 ▲65 +0.79%) ETF를 상장한 것에 이어 올해 추가 상장해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ACE ETF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 국채 가치 상승과 일본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환전 없이 미국 30년 국채에 엔화로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일본 증시에 상장돼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아이셰어즈 20+ US 국채 엔화헷지 ETF 등)의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지난해 선보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언헷지 버전 상품이다. 향후 원달러 환율 상승 시 환차익과 함께 채권 이자수익을 수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ETF들은 현물형 구조의 월배당형 상품이다.합성형 대비 투자자가 실제 부담하는 총비용인 실부담비용이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또 현물로 편입한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수익이 있어 원금을 훼손하지 않고 월 분배금 지급이 가능하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기존에 상장된 상품에 엔화노출, 언헷지형 상품이 더해져 투자자들은 ACE ETF만으로도 다양한 미국 30년 국채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다른 미국 30년 국채 ETF 모두 미국 30년 국채 현물 편입으로 연금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것 또한 투자 포인트"라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항문 가려워 '벅벅'…비누로 깨끗이 씻었는데 '반전'
  2. 2 선우은숙 "미안합니다"…'유영재와 신혼' 공개한 방송서 오열, 왜
  3. 3 "췌장암 0.5㎝ 커지면 수술하기로 했는데…" 울먹인 보호자 [르포]
  4. 4 감옥가도 괜찮다는 의협회장…"수억빚에 중국집 취업한 전공의 돕겠다"
  5. 5 "내 딸 어디에" 무너진 학교에서 통곡…중국 공포로 몰아넣은 '그날'[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