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 하루 전…홍준표 "이강인 부적합"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3.10 13:18
/사진=뉴시스

축구 A 대표팀 선발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축구 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발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10일 홍준표 시장의 개인 소통 채널 '청년의꿈' 사이트에는 지난 9일 한 누리꾼이 작성한 '21일 태국과의 축구 경기에 이강인을 뽑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그는 "오는 11일 황선홍 감독이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 예정이라고 한다"며 "이강인을 태국전에 뽑는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고 물었다.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에 홍 시장은 "불가하다"며 "인성이 단체경기에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홍 시장은 수차례에 걸쳐 이강인을 높은 수위로 비판해 화제가 됐다.

이에 지난달 2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홍 시장의 이런 행보에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 없다"며 "이강인 선수에게도 손흥민 선수에게도 그리고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오는 11일 황선홍 감독은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A 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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