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친환경 격전지서 승리…'2024 영국 올해의 차' 선정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03.10 11:09
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기아 제공
기아 EV9이 유럽 친환경차 격전지인 영국에서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년 △탑기어 △카 △오토카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한다.

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에 올랐다.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는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으로 EV9은 이들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 존 칼렌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크다"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다"고 밝혔다.

기아는 친환경차 관심이 높은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EV9은 올해 1월 영국서 출시했다.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여유로운 공간과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갖췄다. EV9은 이번 수상 외에도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유럽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선정 등 전 세계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상을 휩쓸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EV9이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 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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