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광주 옛 방직공장에 '복합쇼핑몰' 조성...1만평 매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4.03.10 09:46
더현대 광주 조감도/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 임동 옛 방직공장 부지에 대형 복합쇼핑몰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임동 방직공장터 개발에 나선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복합쇼핑몰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한 부지는 3만3000㎡(1만평) 규모다. 더현대 광주는 친환경, 최첨단기술, 예술, 엔터테인먼트, 로컬 등 5가지 문화테마가 어우러진 문화복합쇼핑몰로 조성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설계 절차를 진행한 뒤 올해 하반기 건축인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2028년 초 개점할 계획이다.


건축물 설계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헤르초크 앤드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맡았다. 헤르초크 앤드 드 뫼롱의 대표작으로는 2006년 독일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아리안츠 아레나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등이 있다.

광주시는 임동 방직공장 터 사업계획이 담긴 지구단위계획안(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오는 18일까지 광주시와 북구, 임동주민센터에서 공개한 뒤 의견을 청취한다. 환경·교통·주거정책 심의 등 법적 행정절차와 광주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더현대 광주는 토지매매 계약에 따라 취득세 수백억 원을 광주시에 납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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