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사내 교육기관, 디지털 인재 양성에 집중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4.03.10 09:45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청평캠퍼스에서 진행된 '2024년 기업대학(원) 입학식'을 마치고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첫째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의 사내 직원 대상 부설 교육 기관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사내 직원 대상의 부설 교육기관이다.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대학원이 추가로 개설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한다. 또한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기술 전문가도 초빙했다. 더불어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체험하는 교육 과정도 확대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을 신설하고 IT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교육 과정도 추가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30년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600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기업대학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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