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작업실 구한 기안84, 부동산 갔다가 충격…"비싸게 샀다"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4.03.09 07:59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웹툰 작가 기안84(40·본명 김희민)가 최근 여의도에 마련한 작업실 시세에 충격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 부동산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여의도에 사무실을 얻었으니 집도 여기서 구해야 할 것 아니냐"고 물었다. 기안84는 "월세나 반전세로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며 예상 금액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네가 작업실을 잘 샀는지 여쭤보자"고 제안했다.

기안84 실평수 31평인 작업실에 대해 물었고, 공인중개사는 "그렇게 싸게 사신 건 아니다. 5000만원 이상 비싸게 사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4500만원 정도 저렴한 '올수리' 매물도 있다고 알려줬다.

기안84는 작업실을 직접 리모델링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왜 물어봤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침울해진 기안84에게 공인중개사는 "주인이 급하게 팔았다"고 덧붙이며 위로했다. 그러나 기안84는 "나도 급하게 판 거라고 했는데"라며 속상해했다.

기안84는 "작업실 가격은 계속 내려가냐.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공인중개사는 "그 가격으로 10년 가까이 갈 수 있다"며 "싸게 산 게 아니라서 기대수익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냥 갖고 계셔야 한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게 생각하려 한다. 그렇게 따지면 서울에 더 싸고 좋은 곳이 어딘가 또 있지 않았겠냐"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내 어두운 표정으로 "또 생각나네"라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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