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단장을 맡은 원팀코리아 수주 지원단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의 후속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다시 UAE 아부다비를 방문했다.
이들은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의장과 면담을 갖고 전통 인프라 협력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와 수소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 철도건설 등 신산업 분야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군은 이번 면담에서 국내 건설 부동산 공공데이터에 대해 소개하고 건설사와 현장에서의 건설 빅데이터 활용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모하메드 의장은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아부다비 내 인프라 구축 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산업의역군은 국내 22만곳의 건설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신용정보, 실적, 신기술, 특허, 공사정보 등 관련 기업의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과 매출액, 신용등급, 지역 등 카테고리별 간편한 검색도 가능하다.
최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부실로 인한 건설사 부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의역군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같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산업의역군에서는 국내 120만곳 건설 현장의 DB와 수주 DB 55만건 등 시각화된 건설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건설 현장 영업을 하는 자재사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건설 공공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건설자재 수요예측 등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건설 데이터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중동지역을 포함해 해외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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