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명상 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학술적·실증적으로 효과성을 검증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가천대는 352명의 대학생 중 마보 앱 사용 시간이 4주 동안 60분이 넘었던 185명을 대상으로 실험 그룹과 대조 그룹으로 나눠 앱의 효과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마보 사용자들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감소 및 긍정적 정서와 삶의 만족도 증가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경험했다. 특히 중등에서 심각한 수준의 우울·불안 증상을 보이는 참가자들에게서 더 큰 효과가 나타났다.
앞서 마보는 지난해 부천대와 진행한 연구에서도 긍정적 정서 18%, 삶의 질 만족도 16% 향상과 함께 우울 39%, 불안 50%, 스트레스 15% 감소라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유정은 마보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큰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명상 앱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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