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총선 특별 페이지 오픈…'객관적 검증' 정보만 제공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4.03.07 16:00

네이버(NAVER)가 7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를 열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을 밝혔다.

특별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PiCK'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분석을 확인할 수 있는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볼 수 있는 '토론회' △숫자로 보는 선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버는 이달 중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4월10일 선거 당일에는 특별 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 지역별 투표율 현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투표 종료 후에는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한편 이달 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4월10일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제공하는 후보자 목록을 기준으로 후보자 명에 대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이 제한된다.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은 노출되지 않으며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가 오타로 추정돼도 후보자 명을 검색어 제안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오는 22일 이후 검색 결과로는 네이버 인물정보 대신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후보자의 이름, 사진, 출생, 직업, 학력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네이버는 내 지역, 관심 후보 저장 기능을 통해 유권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내 선거지역(읍면동 기준 최대 1곳)'과 '내 관심 후보(지역구, 비례대표, 재·보궐 선거 후보자 대상 최대 5명)' 저장 기능을 활용해 해당 선거 지역 후보자, 관심 후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총선 특별 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에서 '지역 언론사 뉴스'를 선보이며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욱 밀접하고 다양한 선거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과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네이버 뉴스는 실명 인증 계정에 한해 24시간 내 달 수 있는 댓글을 20개로 제한했다. 또 어뷰징 분석 시스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매크로 활동 발생 가능성을 정책적, 기술적으로 막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선거 관련 허위 댓글 신고 기능을 추가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허위 정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수향 네이버 책임리더는 "선거 기간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선거 관련 내용을 빠르고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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