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대학생 ESG역량 레벨업 지원…'기업시민경영과 ESG'

머니투데이 신계호 기자 | 2024.03.07 16:00

4년째 국내 주요대학 연계 PBL 방식 교과목 운영
올해 1학기 마치면 수료 대학생 1000명 돌파

포스코그룹이 올해에도 국내 주요 대학과 연계해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과목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탄소중립·사회적 가치 창출·지역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실제 기업경영의 이슈를 학생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방식의 수업이다. 수강생은 기업이 풀어야 할 이슈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다.

이 과정은 2021년부터 운영 중으로 올 1학기에는 기존 부산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연세대, 충남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에 새로 목포대, 성신여대, 전남대 등을 더해 총 12개 학교에 개설·운영되며 400여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과목을 수료한 학생은 학교는 총 17개 대학 945명이며 올해 1학기를 마치면 수료생 1000명을 넘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과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와이드, 포스코엠텍, SNNC, 엔투비, 포스코기술투자 등 각 사업회사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의 멘토링과 특강, 학습교재 등을 제공한다.


학기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서울 포스코센터에 대학생, 교과목 참여 교수진, 사업회사 멘토들을 초청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Corporate Citizenship Level up Ground) 발표대회를 열고 한 학기 동안 수행한 기업시민 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1일부터 이틀간 2024년도 1학기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정을 운영하는 교수진을 포항으로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에서 교과목 운영 방향과 수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석자들과 함께 향후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포항 가속기연구소·체인지업그라운드·포항제철소도 견학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4월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지역균형발전 및 기업시민형 인재육성 MOU를 체결하는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시민과목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채용 연계 등 참여 포스코 사업회사와의 협력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일 포스텍에서 2024년 1학기 기업시민경영과 ESG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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