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빠 회사는 입학선물로 노트북 준다"...올해 '1만대' 선물한 곳은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24.03.07 15:1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서울 광진구 성자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노란 가운을 입은 신입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LG가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 1만대가 넘는 노트북을 선물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 계열사들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입학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LG 임직원은 계열사별로 LG그램, LG울트라PC엣지 등 LG전자의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다. 자녀 입학 시점에 맞춰 자녀 1명 당 1회 노트북을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 LG이노텍 등이 2021년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처음 도입한 'LG 임직원 자녀 입학 축하 노트북 선물 제도'는 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 중이다. 시행 4년째인 올해는 3월 입학을 앞두고 1만여명의 LG 임직원 자녀들이 노트북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LG이노텍 임직원 428명은 노트북과 학용품 세트 등 입학 축하 선물을 받았다. LG이노텍은 특히 올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고려해 태블릿PC를 선택지에 추가하고,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임직원 자녀들도 노트북, 학용품 세트 등을 포함한 입학 축하 선물 세트를 받았다. LG전자는 조주완 LG전자 CEO(사장)가 '사장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쓴 입학 축하 편지도 선물에 함께 담았다.


한편, LG는 출산 및 육아기에 있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로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한편, 육아기 자율근무제 도입, 난임 치료에 필요한 휴가와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자녀를 입양하는 5일간의 휴가를 주는 '아동 입양휴가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LG는 계열사별로 사내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996년 용산 사옥 인근에 어린이집을 개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를 비롯해 계열사별 전국 주요 사업장 및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등에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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