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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업 밸류업 지원 정식 조직 13일 공식 출범…2개팀, 9명 구성━
부서 명칭은 현재와 같은 기업밸류업지원TF로 정해졌다. 현재 TF는 부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겸직으로 일하고 있지만 다음 주 이사회 이후부터는 정식 부원으로 발령받게 된다.
윤재숙 현 TF리더이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지원 부장이 해당 부서를 이끌게 된다. 윤 부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직원이 꾸려졌다. 두개 팀으로 구성되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제도와 운영을 각각 전담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밸류업지원TF는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위치하게 된다. 다른 일선 부서들과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조율을 주요 업무로 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실상 정은보 이사장 직속 조직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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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밸류업, 정 이사장 당면 과제…"최우선 과제로 추진"━
지난달 15일 취임식에서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성공을 위해선 거래소가 중심을 잡고 뚝심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업밸류업지원TF가 정 이사장의 손과 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서의 성패가 정 이사장에게도 매우 중요한 이유다.
한편, 거래소는 7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기업 밸류업 자문단'도 출범시켰다. 학계 3인, 투자자 4인, 기업·유관기관 4인 거래소 1인 등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앞으로 매월 1~2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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