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호원엔터테인먼트, 혼성 K-POP그룹 '지플린' 자체제작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4.03.07 11:00
호원대 호원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혼성 K-POP그룹 '지플린'의 재킷 이미지./사진제공=호원대
호원대학교 호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지방대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혼성 K-POP그룹 '지플린'(Z.peline)을 자체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은 지난달 20일 예술대 내 호원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호원엔터테인먼트의 1호 그룹인 '지플린'은 지난 4일 음원을 발매했으며, 호원대 신입생 환영식에서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6일 저녁 각종 포털과 유튜브에 업로드됐다.

지플린은 MZ세대가 세상에 잽을 날린다는 의미의 'Z'와, 세계 최초로 경식 비행선를 만든 독일 발명가 체펠린(Zeppeline)의 'Peline'을 따와 만든 합성어다. 비행선을 타고 꿈과 가치를 찾아 모험을 떠나듯 세상에 굴복하지 않고 뚫고 헤쳐 나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플린의 멤버는 호원대 K-POP학부에 재학 중인 박재현·이주영·황준·고윤설·박채원 학생으로 구성됐다.


지플린은 호원대 예술대 학생들의 융합작품이다. 신연아 예술대학장(여성 보컬그룹 '빅마마' 리더)의 지휘 아래 멤버뿐만 아니라 작곡, 작사, 편곡, 재킷 디자인, 스텝 등이 모두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호원대 예술대 관계자는 "지플린은 기존의 호원대 K-pop그룹과는 색깔이 다르다. 도전적이고 파워 넘치는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했다"며 "국내 K-pop아이돌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혼성 그룹으로 힙합적 요소를 가미해 MZ세대의 에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원대 K-pop학부는 2021년 교내 걸그룹 '아째르'(Azer)를 시작으로 △아째르 블라썸(Azer Blossom) △카이로스(Kairos) △아플러스(A-Plus) 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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