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최소한 10% 이상의 게임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00억원"이라며 "퍼블리싱 3종(타시드, 프로스트 펑크 모바일, BTS 타이니탄) 신작의 성과가 최소한 500억원을 기록해야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브컬쳐 RPG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가 오는 28일 국내 출시를 필두로 순차 글로벌 론칭에 나설 계획"이라며 "국내 매출 순위 10권 내외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지난달 기준 매출 탑 10에 이미 원신, 블루 아카이브와 같은 서브컬쳐 게임이 포진해 있고 카카오게임즈, 웹젠, 넷마블 등 경쟁사들도 서브컬쳐 신작 출시를 예고해 경쟁은 격화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프로스트펑크 모바일은 2분기로 예상되는 프로스트펑크2(원작의 후속작) 출시 직후인 3분기에 출시될 것"이라며 "다만 프로스트펑크 2 출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모바일 출시 일정도 유동적"이라고 했다. 또 "BTS 타이니탄은 장르 특성상 매출 기대치는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컴투스의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전방위적 구조조정으로 연간 220~230억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작년 적자를 모두 커버하긴 힘든 수준"이라며 "자체 개발 신작이 출시되는 내년부터 이익 정상화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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