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전우종·정준호 각자대표 체제로…김신 대표 10년만에 퇴진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4.03.06 19:24
김신 SK증권 사장./사진제공=SK증권

SK증권이 김신·전우종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전우종·정준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지난 2014년부터 SK증권을 이끈 김신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전우종 각자대표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전우종·정준호 후보는 오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 안건'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주주총회 당일 개최)를 거쳐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22년 말부터 SK증권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정 본부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신증권 IB(투자은행)1본부 팀장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기획실장, SKSIA(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지냈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10년간 SK증권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증권가 장수 CEO이며 쌍용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업계에 입문한 뒤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2년부터 현대증권(현 KB증권) 사장을 역임한 뒤 2014년 SK증권에 대표로 합류했다.

한편, 김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회사에 남아 신사업 등을 구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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