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억' 일본 공주의 남자 "뉴욕 로펌 기대주, 바빠서 데이트 못해"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4.03.06 17:53
고무로 게이/사진=LS 홈페이지 캡쳐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의 남편, 일명 '공주의 남자'로 불리는 고무라 게이가 뉴욕 소속 법률사무소의 기대주로 성장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6일 일본 월간지 여성자신에 따르면 고무로는 로웬스타인 샌들러(LS)에 근무하며 직책이 '법률 보조'에서 '계약직 변호사'로 바뀐지 이날로 1년이 됐다.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지난달 말에는 CFIUS 분야가 추가되는 등 업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CFIUS'는 대미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로, 미국 내 기업이나 사업에 대한 외국의 투자에 국가 안보상의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는 미국 정부 기관이다.


뉴욕주 변호사 리키 도쿠나는 "업무에 CFIUS가 추가됐다는 것은 고무로 변호사가 지난 1년간 이미 성과를 냈고 담당 분야를 넓힘으로써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국제 저널리스트 야마다 토시히로는 "고무로가 담당하는 국가 안보 관련이나 외국의 대미 투자 등의 안건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고무로의 경이로운 출세는 마코에게 기쁜 일만은 아닐 것이다. LS에서의 업무가 늘어나면서 데이트 시간이 급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법조계 소식을 다루는 매체들은 LS에서 고무로의 연봉이 무려 26만달러(약 3억471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마코 와 결혼할 당시, 고무로의 연봉은 600만엔(약 5348만원)이었다. 결혼 3년 만에 연봉이 6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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