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수행기관의 경영상태, 충전서비스 운영 실적, 고객 지원 운영 관리, 운영 시스템, 충전기 및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선정으로 웰바이오텍EVC는 완속 충전시설 부문에서 뛰어난 제품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정적이고 확실한 사업 기반 마련에도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 국내 전기차(EV) 충전기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웰바이오텍EVC는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유일한 EV(전기차) 충전기 제조회사로 EV 충전기 브랜드 'evLUCY(이브이 루시)'와 EV 충전 사업자 브랜드 'evSPEED(이브이 스피드)'를 운영 중이다. 현재 7 kW(키로와트), 30kW 완속 충전기와 100kW, 200kW, 480kW급의 급속 충전기 그리고 이동형 충전기 등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국내 최초 480kW급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형식승인서를 발급받은 바 있다. 형식승인 제도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 품목을 법정계량기로 지정하고 성능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웰바이오텍EVC는 KTC의 형식승인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의 계량성능, 전자파 적합성 등을 인정받았다.
또 새롭게 개발한 파워뱅크형 480 kW급 전기차 충전기는 멀티스테이션 방식을 적용해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향후 주유소, 버스회사, 택시회사, 대형 물류창고, 공용 주차장 등 대규모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웰바이오텍EVC 관계자는 "경영상태 및 운영 실적뿐만 아니라 빠른 충전속도, 애프터서비스(A/S)망 구축, 원스탑 설치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국내 EV 충전기 시장에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더 나아가 국내 전기차 산업 발전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용량의 EV 충전기 신제품 및 서비스 출시, 적극적인 영업 등 사업 경쟁력을 키워 국내 EV 충전기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웰바이오텍EVC는 국내 최초 일체형 이동식 EV 충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월 제품 인증을 시작으로 6월 제품 판매 및 출시에 나서는 게 목표다. 일체형 이동식 EV 충전기는 모듈식 소형 설계를 적용해 최대 120 kWh(키로와트시) 충전을 지원한다.
또 다중 커넥터 시스템을 통해 △CCS(결합충전시스템)1+CCS2 △CCS1+차데모(CHAdeMo) △CCS1+GBT 등 다양한 충전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충전기에 내장된 4G 모뎀은 티머니(T-money) 및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고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위치도 표시할 수 있다. 다중 안전 센서 기능을 갖추어 굳은 날씨에도 운영이 가능하다. 차량 탑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장소에서 충전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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