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3선' 김용태 "與 공천은 덜 망해…민주당 냉정 평가 받을 것"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 2024.03.06 11:39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기 고양정 후보에 전략공천된 김용태 전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은 단수공천 받았다가 공천이 취소된 김현아 전 의원. 2024.03.05.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고양정에 출마하는 3선 출신 김용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은 망한 공천과 상대적으로 덜 망한 공천이 존재한다. 국민의힘 공천은 상대적으로 덜 망한 공천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6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을 받고 "공천은 절대평가가 아니다. 상대평가밖에 존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 공천은 스스로 망할 길로 간 '비명횡사 공천'이란 점을 국민들이 다 아신다"며 "우리가 2016년에 소위 진박 감별 공천해서 스스로 폭상 망하지 않았는가. 국민들께서 이재명의 비명횡사 공천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거나 '이재명 방탄' 가능하도록 만들면 이 대표가 감옥 안 가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들께서 올바르게 선택해주신다면 이 대표 감옥 갈 수 있겠다"며 "그것보다 중요한 게 우리 경제다. 경제가 망할지 살아날지가 선거의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당연히 경제를 필사적으로 살리려고 할 것이고 야당은 경제를 제대로 못 하도록 방해해 자기들이 정권 잡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국민께) 윤석열 정부가 경제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한 것과 관련해 "이기 위해서는 결국 대동단결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이해한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큰 목표를 향해 서로 단결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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