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다 가자"… 일본 닛케이 보합권 약세 [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4.03.05 12:01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다. 전날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한 일본 시장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숨을 고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42% 하락한 3만9940.61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피로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전날 밤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여파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나스닥과 SP500지수는 4일(현지시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까지 급등한 증시가 단기 과열감을 의식한 듯 매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이익을 확정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수를 밀어내리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AFP통신은 "투자자들이 최근의 상승세 이후 이익을 확정 짓고 다음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주 미국의 고용데이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유럽중앙은행(ECB) 결정 등 굵직한 경제지표와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55% 빠진 3037.62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34% 급락한 1만6212.78까지 밀렸다. AFP통신은 "중국이 예년과 다름없는 연간 5%의 성장 목표를 설정하는 걸 목격한 뒤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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