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기존 R&D 체계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올해 디지털 R&D의 중점 추진 방향과 세부 대응계획 및 혁신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강 차관은 "지금의 글로벌 디지털 격변 시기는 우리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중요한 때"라며 "'R&D다운 R&D'로 개선하기 위해선 디지털 R&D 전 주기를 전담 관리하는 IITP의 혁신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홍진배 IITP 원장을 비롯한 기획전문가(PM), 부서장 등은 실질적인 R&D 체질 개선을 목표로 △R&D 혁신을 위해 구체적이고 과감한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수립하고 △기술 분야별로 전략적 협력국가 및 유형을 체계화하는 디지털 R&D 전략지도를 제작하며 △글로벌 우수 연구자 DB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소규모의 파편화된 과제 지원은 지양하고 대형사업(예타) 기획에 집중해 도전적·혁신적 R&D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IITP는 또 △디지털 융합·협력 교육과정, 신진연구자 후속 지원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견고히 추진하고 △ICT(정보통신기술) R&D 기획 온라인 플랫폼인 '이지 플래닝'을 정책과 R&D과제 기획 실무에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홍 원장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체질로 탈바꿈해 디지털 대한민국의 100년을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면서 "디지털 R&D 우수 성과 창출로 전 산업의 변혁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현장을 잇는 디지털 생태계의 든든한 가교가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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