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소티, 약국에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국내 최초"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4.03.05 09:28
크레소티는 인공지능(AI) 기업 플루닛과 약국 AI상담센터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 혁신 IT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약국 현장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첫 사례다. 크레소티는 지오영 그룹 계열사로 국내 약국 의약품 결제시스템 1위 회사다.

크레소티가 이 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AI 워크센터는 24시간 365일 업무가 가능한 AI담당자를 생성하는 생성 AI 서비스다. 다양한 채널로 유입되는 대규모 상담에 대한 실시간 응대는 물론 전화와 문자 대량 발송 등 기능을 갖췄다.

약국은 AI 워크센터를 통해 상담을 원하는 약사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365 약국 및 심야약국 등은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시간에 비교적 간단한 상담과 사전 문제 접수 등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AI 워크센터는 현재 크레소티의 약국결제 시스템인 팜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국에 우선 적용한다. 점차 적용 대상 약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크레소티는 AI 워크센터를 통해 전국 1만4000여곳에 달하는 거래 약국의 고객 만족도를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크레소티와 플루닛은 가상인간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를 활용해 교육 및 매뉴얼 영상을 함께 제작한다. 또 플루닛에서 연구하는 AI 비서 서비스와 거대언어모델 '루시아GPT'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등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일선 약국의 상담 및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AI 워크센터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약국의 서비스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루닛 관계자는 "플루닛 워크센터를 통해 기업은 고객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까지 도모할 수 있다"라며 "플루닛과 크레소티의 기술과 인프라를 연계하는 협업이 약국 산업 분야 AI 혁신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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