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현대차그룹 내 가장 적극적인 주주환원…적정주가↑-다올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3.05 08:24
다올투자증권이 5일 기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내 주주환원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업체로, 최근의 주가상승폭은 이러한 부분을 상당부분 반영했다"며 "그러나 2024년에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9.4%에 달하고 글로벌 OE중 최대 마진율이 예상되고 있어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했다.

이어 "순현금 규모가 16조원 수준으로, 현재의 연간 주주환원 비용인 2조7000억원 대비 추가 집행여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EV(전기차) 전용 신공장 가동 전후로 미국 EV시장내 패권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미국 배터리 조달구도가 유리해져 최근 글로벌 OEM들의 EV사업 지연으로 인한 뚜렷한 반사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 "올해 1분기부터 미국내 쏘렌토 하이브리드 물량 공급이 본격화돼 가파른 판매 반등이 예고됐다"며 "2025년 텔룰라이드 신차 및 하이브리드 트림 확대로, 미국내 HEV 판매비중이 10%를 상회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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