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 보고서에서 "상장사/비상장사 가치는 시가 및 장부가를 50% 할인했고 영업가치는 별도기준 영업실적의 PER 10배를 적용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2019년부터 체질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행했다"며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GRS 등 오프라인 효율화를 모색했고 코로나 위기를 넘기면서 사업부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이어 "케미칼 등 일부 사업부 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아쉽지만, 유통 및 식품관련 업체들의 실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그룹사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신 사업부 성장성도 주목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사업부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고,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그룹사 물량 및 신사업확대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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