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형사 지정 여부 주목…목표가 상향-NH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3.05 07:49
NH투자증권이 5일 대신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시 한 번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했고, 대형사 지정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4일 보통주 DPS(주당배당금) 1200원 지급을 결정했고 종가 기준 수익률은 7.1%"라며 "지난 10월에 수취한 계열사 배당금 4800억원 제외 시 별도기준 배당성향은 39.9%이고 배당기준일은 3월26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중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국내 10번째 종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4분기 별도 자기자본은 2조8500억원인데 부족한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 자본조달로 충족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형사로 지정된다면 IB(기업금융) 영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타사와 마찬가지로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원 이상) 인가를 다음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신증권 지난해 4분기 연결 지배손실은 8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며 "일회성 요인이 혼재된 결과"라고 했다.

이어 "4분기 충당금은 증권이 400억원, 저축은행이 290억원 적립했다"며 "금융당국에서 상호금융권의 충당금 규제를 강화한 만큼 계열사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는 9300억원(브릿지론 14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신증권 보유 건물 일부 매각을 통한 매각이익 170억원을 인식했다"며 "해외부동산에서 인식한 분양수익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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