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여의도 금융맨 남편 공개…"다니엘 헤니? 결혼하니 반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05 05:37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배우 윤진이가 다니엘 헤니를 닮은 금융맨 남편의 민낯을 폭로한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윤진이와 남편의 첫 등장이 공개됐다.

이날 윤진이는 "12년 차 배우이자 김태근의 아내 윤진이다"라고 소개했다. 남편은 "배우 윤진이의 남편이자 여의도에서 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태근이다"라고 말했다.

윤진이는 남편인 '여의도 금융맨' 김태근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남다른 슈트핏에 서스펜더까지 하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서 저한테 '와인 한 병 드실래요?'라고 하더라"며 현실판 '신사의 품격'을 보여준 그에 애정도가 올라갔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이어 윤진이는 "사람들이 (제 남편을)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하더라. 외국인처럼 생겼다. 쌍꺼풀도 진하다"라며 "제가 그 매력에 빠져서 여기까지 왔다"라고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윤진이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됐는데, 집에선 다니엘 헤니의 '헤'자도 본 적이 없다"라며 신사의 반전 민낯과 그와 실제로 다투는 모습을 공개해 흥미를 유발했다.


화면에는 잠옷을 배바지로 장착한 남편의 모습이 공개됐다. 윤진이는 "옷을 왜 이렇게 올려 입냐. 멋짐은 3초 봤다"라고 핀잔을 줬다. 남편은 윤진이가 차린 진밥에 투정하며 "나 진짜 못 먹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진이가 "어린이 집은 예약했냐"고 묻자 남편은 "그거 못 챙겼다. 나도 바쁘다. 여보가 좀 할 수 있지 않냐"라고 맞섰다. 결국 남편은 윤진이의 질타 섞인 잔소리 폭탄에 자리를 이탈했고 윤진이는 "삐쳤네"라며 황당해했다.

이와 관련해 윤진이는 "연애 때는 이러지 않았다. 나랑 너무 잘 맞을 것 같고 그랬는데 속았다"며 억울해했다.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반전 생활은 오는 11일 밤 10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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