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월 24만2656대 판매…"역기저 효과로 소폭 감소"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03.04 17:28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4 왓 카 어워즈(2024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기아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Family SUV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2024.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기아가 올해 2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4만265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4만764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 2만5425대, 쏘렌토 2만487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의 지난달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9만8348대를 기록했다. 기저효과가 판매 감소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 2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1%가 증가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 4만652대, 셀토스 2만1458대, K3(포르테)가 1만8531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4만4008대를 기록했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이 늦게 확정된 것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 기저효과 발생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2월 국내 판매량은 2022년 대비 26.9%가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671대가 판매됐다. RV 판매량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989대, 스포티지 6991대, 셀토스 3967대 등 총 2만9078대로 집계됐다. 승용은 레이 3972대, K5 2970대, K8 2165대 등 총 1만175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077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177대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전년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늦게 발표되고 근무일수가 감소했으며 기저효과까지 발생해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하지만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전기차 보조금도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번달부터 판매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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