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수학교 3곳에 상주간호사 2명씩 배치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24.03.05 06:00
서울시교육청 본관
서울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중증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평등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교 3곳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고 의료 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중증장애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나래학교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의료지원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학부모·교원의 만족도(99.6%)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올해 정진·정민학교로 관련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3억9200만원의 재원(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각 학교에 2명씩 상주간호사를 늘려 배치하고, 학급을 순회하며 일대일 개별학생 가래흡인(석션), 경관 영양 등 한층 강화된 특별 의료지원을 진행키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많은 중증 장애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학습권 보장과 교육·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증 장애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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