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신약 개발' 프로엔테라퓨틱스, 한국콜마 전략적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4.03.04 11:00
항암 신약 개발 스타트업 프로엔테라퓨틱스가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한국콜마홀딩스가 홍릉강소특구사업단과 공동으로 주관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프로엔테라퓨틱스를 선정한 데 따라 진행됐다. 한국코마홀딩스는 전략적 투자와 함께 계열사인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엔테라퓨틱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개발 기업이다. 항체 기능 부위 개발에 대한 경쟁력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엔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암 항원 특이적 결합 단백질 개발 플랫폼 기술은 기존 항체 이용 ADC에서 한계점으로 제기돼던 정상세포·조직에 대한 독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계열사인 HK이노엔과 프로엔테라퓨틱스의 고형암 치료용 CAR-T 신약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시켰다.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의 일환이다. 추가적인 공동 프로젝트 개발 협력도 논의 중이다.


이일한 프로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전략적 투자와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연구개발하는 데 속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엔테라퓨틱스는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포스트팁스 사업에 선정돼 한국과학기술연구원(홍릉강소특구)에서 사업화 자금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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