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열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디자인 명문 교토예술대학교의 신고 안도 교수 등 35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올해는 전 세계 25개국 1061개 출품작 중 248개의 출품작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가든 베일리는 래미안 원베일리 중심 공간의 석가산에 초대형 미디어 큐브를 접목시켰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구현했으며 자연과 첨단기술,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조화 등 상반되는 디자인 요소를 섞었다는 설명이다. 금상작인 그린 캐스케이드는 단지 내 2.5m 높이의 콘크리트 옹벽을 조경적 해법으로 풀어낸 공간이다. 녹지와 수경, 휴게시설로 구성된 이 공간은 안개 낀 깊은 숲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주민 휴게공간으로 마련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양준 삼성물산 주택사업팀 조경그룹장은 "이번 수상으로 래미안의 우수한 조경 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분양 예정인 래미안 단지에도 삼성물산만의 조경 기술력과 스타일을 담은 차별화된 조경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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