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실적 상저하고 전망…내년 이익 2배↑-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3.04 08:32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원가율이 하락함에 따라 하반기들어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4일 분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3928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6001억원"이라며 "고가인 헬스케어 재고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1분기 원가율은 62%로 높겠지만 분기가 지날수록 공장 제조원가가 반영되는 재고 비중이 높아지면서 4분기 원가율은 39%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원가율이 매우 좋은 유럽 램시마SC 대비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의 판매가는 2~3배 수준"이라며 "짐펜트라 매출 효과가 발생하는 시점부터 전사 매출총이익률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짐펜트라의 2분기 미국 대형 PBM(처방급여관리업체) 등재 가능성과 하반기 매출 성장을 감안하면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4분기부터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가치는 2025년 영업이익 1조2000억원, 2026년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기준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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