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 신제품 출시 상황에 주목-하나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4.03.04 08:07
셀트리온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셀트리온에 대해 하나증권은 신제품 출시 상황이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4일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셀트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1% 감소한 382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1.7% 감소한 1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합병이 마무리되며 기존 수준의 공급계약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 대비 작은 규모의 공급계약이 반영된 것이기에 실적 자체의 중요도는 낮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의 합병 매출액은 3조2791억원, 영업이익은 49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 품목별 매출액으로 램시마IV 9921억원, 램시마SC(유럽) 4796억원, 트룩시마 3667억원, 짐펜트라(미국) 1959억원, 유플라이마 3449억원, 허쥬마 2014억원, 베그젤마 183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인수 프리미엄 중 영업권은 11조5000억원, 판권 1000억원, 고객관계 2000억원으로, 판권은 올해 상반기, 고객 관계는 9년에 걸쳐 상각될 예정"이라며 "이를 반영해 24년 PPA 상각(무형자산 손상차손)은 122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의 짐펜트라는 2분기 주요 PBM 처방목록 등재를 앞두고 있고 내년부터는 스텔라라, 악템라, 졸레어, 프롤리아 시밀러의 출시가 계획돼 있다"며 "짐펜트라의 매출 성장, 신규 시밀러들의 출시 진행 상황에 따른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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