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호텔 사업부 고른 성장…주목할 시기-IBK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3.04 07:43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입구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IBK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사업부와 호텔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따라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4일 전망했다. 특히 항공 편수 확대와 중국 외 고객층의 확대가 카지노 부문의 가파른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성장세는 빠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성장을 예상하는 근거는 항공 편수 확대에 따른 방문객 수 증가, 중국 외 고객층 증가, 대규모 객실을 통한 수월한 모객 활동"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 1월 카지노 매출액은 2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7.3% 성장했다. 남 연구원은 "리오프닝 이후 점진적인 확대가 이뤄지는 과정을 거친 후 빠르게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호텔 사업부의 성장 여력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그는 "중국인 비중이 여전히 낮고, 해외 영업망 확대 노력의 결과가 예상된다"며 "내국인 수요도 여전하고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롯데관광개발 호텔의 경우 카지노와 연계한 고객층 증가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OCC(객실점유율)도 경쟁업체 대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ADR(평균 객실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수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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