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딸 지은씨의 이민과 관련해 또다시 '부녀 위기'를 맞는다.
오는 6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 부녀의 새로운 갈등이 그려진다.
이날 지은씨는 "아이들 키우느라 일부러 내 꿈은 멀리하고 있었는데, 계속 꿈을 가지고 있었다"며 유학에 대한 뜻을 내비친다.
딸이 꺼낸 갑작스러운 이민 이야기에 백일섭은 "나는 지금까지도 반대다. (이민을) 가면 자주 못 만나지 않나"라며 섭섭해한다.
그런가 하면 가수 남진이 백일섭과의 60년 우정을 위해 '아빠하고 나하고'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남진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백일섭 형님은 무조건"이라며 다른 모든 스케줄을 뒤로한 채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문했다고. 앞서 백일섭은 의붓아버지와의 마찰로 인해 힘들었던 시절, 동향 친구인 남진을 만나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화통한 입담의 남진은 "힘이 펄펄한 총각 때 둘이 많이 거시기했다"며 두 사람의 젊은 시절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또 딸 셋, 아들 하나를 둔 아빠로서 자식들과의 사이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남진은 백일섭 부녀의 사연을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알게 된 후 챙겨보고 있다며 "일섭이 형이 그동안 그런 일이 있었던 건 몰랐다. 마음이 거시기하다"고 미안함을 드러낸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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