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의 MLB(미국 프로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그의 아내로 추측되고 있는 전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를 향한 관심이 증폭됐다.
지난 2일 엑스(X, 구 트위터)에는 "왼쪽에 있는 여성이 오타니 쇼헤이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다나카 마미코씨다. 귀엽고 예쁜 분이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세 여성이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또 "우리들의 키는 180㎝입니다"라는 자막이 눈길을 끈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700만회를 돌파했다. 누리꾼들은 "엄청 착해 보이는 인상이다", "영상으로 보니 수수하면서도 아름답다", "오타니와 행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아내에 대해서는 "평범한 일본인 여성이며, 3~4년 전에 알게 됐다. 지난해 약혼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일 오타니는 일본 매체 '스포츠 그래픽 넘버'와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자신보다 2세 연하이며 운동 연습할 때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다나카가 오타니보다 2살 어린 1996년생에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점이 오타니의 인터뷰 내용과 일치한다며, 그가 오타니의 아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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