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설에 시댁 안 가 서운하다고…갈 마음 없었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3.03 10:19
선우은숙·유영재 부부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선우은숙·유영재 부부가 명절 시댁 방문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선우은숙·유영재 부부가 출연해 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유영재는 명절에 본가를 혼자 다녀왔다며, 함께 가자고 말 한 마디 안 한 선우은숙에게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유영재는 "명절 이동이 숙제가 되면 안 된다. 축제가 돼야 한다"며 "(선우은숙이 시댁에) 가지 않아도 나는 괜찮은데, 선우은숙을 대한민국이 다 알다 보니 주변에서 (말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MC 최은경과 박수홍은 "(유영재는) 선우은숙 이미지가 걱정되는 것 같다", "안타깝고 걱정되나 보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사실 지금까지 시댁에 명절에 항상 갔다"며 "(그런데) 제가 너무 아픈데 해줄 게 없다고 (유영재가) 집을 나갔을 때 정말 섭섭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제 마음속에 (시댁에)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이어 "어머니, 동생, 누나들 생각하면 가야 하는데. 예전 같으면 (유영재한테) '혼자 가는 거 불편해? 같이 가줘?' 이게 코스인데, 이번엔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그렇게 중요한데 왜 내가 아플 땐 나갔느냐"며 "내가 아플 땐 신경도 안 쓰면서, 나는 (유영재라는) 연결고리 때문에 (시댁에) 가서 앉아 있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았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또 "30년 된 부부는 이런 문제로 싸울 수 있다. (그런데) 3년 된 부부가 이런 걸로 싸우는 건 비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그는 2022년 10월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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