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손잡고 호텔로…'불륜 의혹' 일본 현직 의원 사과문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 2024.03.02 11:22

캐나다 남성과 손잡고 호텔 들어가 하룻밤 보낸 의혹…"신뢰 회복 노력할 것"

히로세 메구미 자민당 참의원./ 사진=히로세 의원 홈페이지 캡처
불륜 의혹에 휩싸인 일본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일본 여당 자민당 소속 히로세 메구미 참의원은 지난 29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저의 부도덕함으로 인해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심려를 끼친 것, 가족들을 배신해 버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히로세 의원은 "경솔한 행동으로 여러분에게 불편한 감정과 불신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가족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불륜 의혹은 히로세 의원이 캐나다 남성과 손을 잡고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사진을 공개한 현지 매체 주간신조에 따르면 히로세 의원은 빨간색 벤츠를 타고 한 남성과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뒤 호텔에 들어가 이튿날 아침까지 시간을 보냈다.

히로세 의원은 주부에서 변호사가 된 경력을 토대로 2022년 7월 참의원 선거에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1994년 결혼해 자녀는 2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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