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中企 동반성장 상생펀드 200억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02.29 14:43

부산항 항만시설 입주업체도 신규 지원대상 포함

부산항만공사 전경./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IBK기업은행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하고 상생펀드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 항만공사 최초로 25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펀드 조성한 이후 매년 증액을 통해 지난해 180억원까지 규모를 늘렸다.

올해도 IBK기업은행과 각각 10억원 등 20억원을 증액해 상생펀드 규모를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부산·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초기창업기업 및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 입주업체이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해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의 항만시설 입주업체를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부산항 항만시설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연간 임대료와 연계해 개별 한도를 별도 산정한다. 지원 대상에게는 시중금리에서 2%p 감면된 금리를 적용한다. 해당기업의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로 최대 1.4%p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부산시와 경남도 내 IBK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상담·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연관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업 활동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재테크 고수' 이효리 어쩌다…2년 전 산 빌딩 '텅텅' 이유 봤더니[스타&부동산]
  2. 2 "강형욱, 훈련사들 존대"…해명 영상 본 반려인이 남긴 경험담
  3. 3 "기절할 정도로 예쁘게"…예비신부 조민이 택한 웨딩드레스는
  4. 4 "죽은 언니 잊고 딴 여자한테 가" 처제 말에…형부가 한 끔찍한 짓
  5. 5 "225명 전원 사망"…항공기 '공중분해' 미스터리, 22년 전 무슨 일이[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