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기 폐차 지원 확대...동강그린모터스, 조기폐차업체 지정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 2024.02.29 16:32
남양주시는 대기 오염물질 감소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4등급 경유 자동차까지 확대 추진한다. 이에 올해부터 DPF(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되어 출고된 4등급차량도 조기 폐차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에만 지원하던 보조금을 올해에는 4등급 경유 자동차, 비도로용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까지 확대해 총 1575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 폐차 보조금은 차종·총중량·배출가스 등급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의 50~100%까지 차등 지원되며, 3.5t 미만 차량은 최대 800만원, 3.5t 이상 경유 자동차와 도로용 건설기계는 최대 1억원, 지게차나 굴착기는 최대 1억 20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폐차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조기 폐차 신청서, 자동차 등록증(사본)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전자우편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 폐차 전문 기업 동강그린모터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DPF(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되어 출고된 4등급차량도 조기 폐차가 확대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양주시가 조기 폐차사업을 시작 후 예산소진으로 조기 폐차가 빠르게 종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기 폐차를 원하는 남양주 시민은 오는 3월 4일부터 동강그린모터스 등 지정된 전문 폐차업체에 문의 및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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