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반도체 소부장 ETF…수익률 40%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2.29 09:27
신한자산운용은 'SOL AI반도체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이 40%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SOL AI반도체소부장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상장 시점부터 현재까지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 자리하고 있는 한미반도체, HPSP,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등이 ETF의 수익률에 높은 기여를 했다.

반도체 시장의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업이 약 59%, 미세화 공정 관련 기업의 비중이 약 34%다. 가치사슬별 분류로는 소재(21%), 부품(15%), 장비(48%), 기타(16%) 등이다.


SOL AI반도체소부장은 지난해 하반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가 760억원 순매수했다. 은행 고객 위주의 자금 유입 역시 최상위권으로 상장한 지 1년도 안돼 AI 반도체 투자의 대표 ETF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7일 기준 순자산 총액은 3558억원으로 국내 AI 반도체 ETF 중 가장 많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의 주요 흐름은 상반기 2차전지, 하반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개됐다"며 "이 가운데 HBM 시장 점유율 1위인 SK하이닉스 내 TC본더 점유율 1위 기업인 한미반도체를 필두로 고압 수소 어닐링 독점기업 HPSP, 온디바이스 AI 수혜 기업 리노공업 등이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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