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2.29 10:00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9일 도로교통공단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지정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안전 데이터와 복지·의료·통신 등 여러 분야 데이터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도로교통 개선, 고령자 사고예방을 비롯한 교통안전 연구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 △유형·지역별 교통사고 △보호구역 △사고다발지점 등 교통안전 데이터 600여종을 보유·관리한다. 개인정보위는 '교통사고 당시 날씨·시간·차량속도'를 '교통사고 이력이 있는 고령 운전자의 질병·진료·투약정보'와 결합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측·평가 모델 등을 개발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도로교통공단은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교통 분야 두 번째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개인정보위는 고속도로 통행 데이터 등 통행량 관련 정보를 보유·결합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와는 성격이 달라 도로교통공단을 추가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통계청·국세청·국민건강보험·국립암센터·삼성SDS·롯데정보통신 등 공공기관·민간기업 23곳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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