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책 기대감 여전…목표가↑-DS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2.29 07:38
DS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정부의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제고 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7일 정부에서 저PBR 제고 정책에 대한 지속성을 시사하며 기대감은 주가에 계속해서 반영 중"이라며 "현대차의 PBR은 0.67배로 1배에 근접한 기아 대비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배당 성향은 약 25%로 글로벌 평균 25~30%에 부합한다"며 "3개년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성향 25% 이상을 유지하고, 보유 자사주도 연 1%씩 소각하겠다는 계획은 올해도 유효하다"고 했다. 자사주 소각을 포함할 때 지난해 배당 성향은 약 30%에 달한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이 이어지고 있고, 하이브리드 강세 지속과 미국의 전기차 전환 계획 연기 등으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더불어 하반기에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진행 시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일본 완성차 주요 3사의 평균 PBR은 0.61배로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 대비 43.9% 상승했다며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상승률에 50% 할인율을 적용할 때 목표 PBR은 0.82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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