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해 '줍줍'했어도 40% 수익…6.4만달러 찍었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02.29 06:33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띄워진 모습./사진=뉴시스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선까지 치솟으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코인메트릭스에서 28일(현지시간) 오전 6만달러를 돌파한 뒤 6만4000달러를 찍었다.

코인데스크에서는 이날 비트코인이 6만4037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넘어선 건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가는 6만8982.20달러였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만 약 20% 급등했다. 올해 기준으론 40% 넘게 올랐다.


암호화폐 거래소 넥소 공동창업자인 안토니 트렌체프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 수준인 6만9000달러선에 가까워지면서 약간의 저항이 예상된다"면서도 "6만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올해 랠리를 지켜본 투자자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접근이 쉬워진 데다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체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동안 ETF가 새롭고 더 많은 수요를 끌어들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경제학은 비트코인이 더 올라가야 한다고 지시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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