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3000억 규모 부동산 PF 펀드 조성 추진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2.28 13:06
메리츠증권 사옥
메리츠증권은 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이 만드는 첫번째 기관 전용 사모펀드다.

3000억원 중 일부는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자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이 20%, 메리츠화재가 10%를 각각 출자한다. 나머지 자금 대부분은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 자금으로 채운다.


메리츠증권은 풍부한 부동산 PF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펀드는 주로 안정성이 높은 선순위 PF 대출에 투자하거나 실물 부동산의 담보대출에 투자할 예정이다. 기존 메리츠증권의 PF 사업과 유사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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