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출시 3일 만에 1000대 팔렸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4.02.28 09:56
삼성전자 직원이 삼성스토어 더현대 서울에서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AI 콤보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자사의 올인원(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면서 큰 건조용량과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 인공지능(AI) 허브 편의성 등이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제품이다.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활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만에 마칠 수 있다.


고성능 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도 탑재했다.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 제어나 멀티미디어 이용도 지원한다.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비스포크 콤보 AI 체험 이벤트를 열고, 온라인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가전 시대를 맞아 비스포크 AI 콤보를 필두로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며 "'AI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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