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종이책 출간…북토크 준비 중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4.02.28 09:22
밀리의서재가 밀리로드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작품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를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청소년 문학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혜정 작가가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집필한 첫 번째 작품이다. 27살 주인공 혜원이 과거에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연재 당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때의 나를 위로할 수 있었다', '종이책으로 꼭 소장하고 싶다' 등 호평을 받아 지난 1월 전자책으로 공개됐다. 전자책은 공개 한 달 만에 내 서재 담은 수 약 2만개를 기록하며 종합 베스트 1위에 올랐다.

밀리의 서재는 종이책 출간과 함께 책 속의 에피소드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티저 북과 리딩 가이드를 선보인다. 또 본 책에는 자신의 분실물 이야기를 공개하는 '에피소드 이벤트'에 참여한 독자들의 이야기를 수록했다.


밀리의 서재는 김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북토크도 준비 중이다. 북토크는 독자들이 직접 겪은 분실물 에피소드와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가고 싶은지 등 소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출간사업본부장은 "책을 읽는 것은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따듯한 이야기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짚어보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내일을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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