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영업이익 141억, 전년比 30.8%↓… "일시적 매출 감소"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4.02.27 16:56
사진= 엠아이텍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40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3억8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7억9700만원으로 각각 23.5%, 33.2% 감소했다.

지난해 체외충격파 쇄석기 사업부문 영업양도와 혈당기 사업부문 영업중단이 반영된 수치다. 엠아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인허가 전환(MDR)으로 일시적 재고 조정과 장기화된 엔저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으나 국내외 비혈관 스텐트 시장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고 지난 4분기부터 유럽지역 매출 또한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사 비혈관 스텐트 라인업 중 작년 9월에 대장·소장 스텐트는 유럽의료기기 규정(CE MDR)을 획득했고 나머지 스텐트(담도, 식도)도 연내 인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올해 1월 중국에서 식도 스텐트 인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담도, 대장·소장 등의 스텐트 인허가 획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의 신규 제품 허가(UKCA)와 유럽시장의 신규 유통 거래선을 빠르게 재정비해 올해 매출 회복과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더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과 중국, 미국, 유럽 시장의 인허가를 추가 획득해 비혈관 스텐트 시장에서 점진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3. 3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4. 4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5. 5 "입맛 뚝 떨어져"…즉석밥 뒤덮은 '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