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기업구조조정센터에 부동산대체투자그룹, 도산팀, 기업자문·인수합병(M&A)그룹 등 분야별 전문 변호사 50명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최근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꼽히는 김동규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4년간 수원지방법원 파산부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면서 서울문고, 옵티머스자산운용, 포스링크 등의 회생 및 파산절차를 담당했다.
센터장은 국내 부동산 거래 사상 최대 규모인 여의도국제금융센터(IFC 서울) 개발사업 자문 등 부동산 금융 부문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이경돈 대표변호사(18기)가 맡고 있다. 이 외에도 세종의 부동산대체투자그룹의 그룹장을 역임하며 종로 센트로폴리스 매각거래, 여의도 파크원 타워II 취득거래 등을 수행한 이석 변호사(26기)가 동참한다.
더불어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 자문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STX중공업, 팬오션 등 다수의 회생회사 M&A를 수행하며 20년 이상 도산 및 기업구조조정 경력을 쌓아온 최복기 변호사(30기)와 김영근(34기), 이재하 변호사(변시 4회)가 워크아웃 관련 실무자문을 담당한다.
세종은 IMF 외환위기와 리먼사태 등 경제 위기 국면에서 국내 다수 기업의 도산 절차와 기업 개선 작업을 도맡아 다양한 성공 사례를 축적해왔다. 대표적으로 대우그룹 워크아웃 자문, 하이닉스·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기업구조조정 절차 자문, 쌍용자동차 회생 및 매각자문, STX중공업 회생 및 매각자문 등이다
최근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신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따른 워크아웃 절차 개시 및 신규 자금 유치 등 제반 절차를 자문했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부동산 PF 부실이 늘어나면서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세종은 관련 전문가들을 총동원하여 기업구조조정센터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구조조정이 시급한 기업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종합적인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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