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길만사가 올해 DMZ 평화의 길 정기 걷기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화의 길 걷기는 DMZ 청년원정대 디엠저블과 일반인 참가자들을 주축으로 진행된다. 길만사는 지난 24일 청년원정대를 출범하고 DMZ 평화의 길 8코스 대체노선(율곡습지공원~화석정~장산전망대~임진강역 약 12km) 걷기를 진행했다. 25일에는 일반 국민이 참가하는 DMZ 평화의 길 정기 걷기 행사를 가졌다.
청년원정대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수풀누리,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평화의 종,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등 둘러보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DMZ와 접경 지역을 걸으며 DMZ 환경과 생태 가치를 체험했다.
일반 국민 걷기 행사에는 80여명이 참가했다. DMZ 평화의 길 14코스 전체와 15코스 일부 구간(대광리역~신탄리역~역고드름~백마고지역~소이산~노동당사 약 17km)을 참가자 전원이 완주 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식사를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마을 주민들이 준비해 접경지역민과 함께하는 도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DMZ 평화의 길 정기 걷기는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관련 정보는 네이버카페 -DMZ캠프-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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